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내신 성적과 교과목 선택이 합격의 핵심입니다. 지금부터 부모님과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준비 전략을 제시합니다.
1. 교과목 선택: 단순 성적보다 전공 연계성
- 의예과 희망 학생이라면 '생명과학Ⅱ'와 '화학Ⅱ' 이수는 필수입니다. 선택하지 않으면 지원 자격조차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경영·경제 계열을 희망한다면 '사회·문화', '정치와 법', '경제' 과목을 2학년 때부터 선택해야 합니다.
- 선택 과목은 학교에서 개설 가능한 범위 내에서 미리 조사하고, 교무실에 문의해 2년치 개설 계획을 확인하세요.
2. 내신 관리: 단순 등급이 아닌 세부 내용까지
- 각 과목별 수행평가는 채점 기준을 꼭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예: 과학 실험 보고서는 구조보다 분석력과 반성적 사고가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 기출문제 분석으로 선생님 출제 스타일 파악 후 예상 문제 직접 만들어보는 연습도 효과적입니다.
- ‘사회과목’처럼 암기 비중이 큰 과목은 서브노트 제작이 내신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 준비 전략
- 매 과목에서 한 줄 이상의 세특 기록을 목표로 활동하세요. 참여가 보이지 않으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평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 국어 시간 발표, 영어 수업 중 번역 활동, 수학의 그래프 탐구 등 교과 활동 중 특이점 있는 행동을 목표로 합니다.
- 수업 중 질문하기, 탐구 보고서 제출, 책 인용 발언 등은 세특에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활동입니다.
4. 시간표 구성과 비교과 활동 조율
- 학교 시간표를 기준으로 자기주도학습 시간표도 함께 작성하세요. 과목별 투자 시간의 비중이 성적과 직결됩니다.
- 진로 희망과 연결된 동아리, 봉사, 교내대회를 최소 2가지 이상 매칭시켜야 전공 적합성이 드러납니다.
- 예: 수의학 희망 학생이라면 ‘생명과학 동아리+유기동물 보호소 봉사’ 조합이 매우 강력한 조합입니다.
5. 부모님의 역할: 정보 수집과 멘토링
- 학교별 입시 전형 가이드북을 꼭 다운로드 받아 학생부 반영 비율, 교과 기준을 체크해 주세요.
- 자녀와의 대화는 단순 격려보다는 “이 과목 왜 선택했어?”, “이 활동에서 배운 건 뭐야?” 같은 질문형 피드백이 효과적입니다.
- 사교육 의존보다 학교 교사와의 소통 강화가 세특과 교과 활동의 질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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