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건강보험료가 인상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시나요? 하지만 이번 인상은 국민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우리가 받을 혜택은 훨씬 두텁게 만드는 긍정적인 변화에 가깝습니다.
월평균 1~2천 원대의 소폭 인상으로 우리의 의료 안전망이 어떻게 더 튼튼해지는지, 핵심만 짚어보겠습니다.
✅ 월 보험료, 정확히 얼마나 오르나요?
2026년부터 적용될 인상분은 가계에 부담이 가지 않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직장가입자 (본인부담)
- 월평균 2,235원 인상 (158,464원 → 160,699원)
- 지역가입자
- 월평균 1,280원 인상 (88,962원 → 90,242원)
하루 100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나와 내 가족이 받을 의료 혜택의 폭과 깊이가 달라집니다.
✅ 내 보험료, 어디에 쓰여 가치를 더하나요?
우리가 내는 소중한 보험료는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고, 꼭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입됩니다.
1. 고액 치료비 걱정 끝! 희귀·난치병 보장 대폭 강화
치료비 때문에 고통받았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생깁니다. 대표적으로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됩니다.
- 환자 부담 극적 감소: 이로 인해 환자 1인당 연간 8천만 원이 넘던 약값 부담이 4백만 원대로 대폭 줄어듭니다.
- 지속적인 지원 확대: 이 외에도 2025년부터 66개 희귀질환이 산정특례 대상에 추가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2. 우리 동네 병원도 안심! 지역·필수 의료 강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주지 근처에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늘립니다. 지역 거점 병원의 역량을 키우고, 소아·분만·심뇌혈관 등 필수의료 분야를 집중 지원하여 수도권으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을 줄여나갈 것입니다.
3. 간병비 부담, 국가가 함께! 간병 지원 확대
가계를 휘청이게 하던 막대한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됩니다. 요양병원 간병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간병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국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계획입니다.